[Textbook] 2. 사업아이디어 평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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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문제를 풀 것인가
총 5가지의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면 좋습니다.
- 범위 :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 심각성 : 문제를 해결해주기만 하면 수와 방법을 가리지 않고 쓰려고 할 정도의 문제인가.
- 빈도 : 얼마나 자주 발생하는가. (매일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1년에 한번 발생해도 ‘매우 심각한 문제’면 된다.)
- 성장성 :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문제인가.
- 비즈니스 : 돈이 되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 수 있는가.
시장(Market)의 관점에서 바라보기
스타트업에게 있어 시장의 크기는 정말 중요합니다. 이는 앞서 말씀드린 문제의 범위와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습니다. 따라서 풀고자 하는 문제가 얼마나 심각하고, 얼마나 빠르게 커지고 있는 이슈인지 현 시점에 맞게 냉철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불과 10년전만 해도 환경 관련 스타트업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문제 자체가 존재하기는 하였지만 큰 문제가 아니었고 대중들이 심각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결정적으로 시장에 돈을 쓸 사람도 없어서 시장역시 성장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상황은 정 반대 입니다. 사람들이 심각성을 느끼기 시작했고 돈도 많이 쓰면서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빠른 성장을 하는 아이디어 찾아내기
빠른 성장, 일명 ‘제이커브’를 그리기 위해 중족되어야 하는 요소입니다. 내 아이디어가 몇개나 충족되는지 평가해봐야 합니다. 아래 조건 중 최소 한개 이상 강력히 충족돼야 그로스 스테이지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 타이밍 : 규제/법/사회 등 외부 환경으로 인해 해당 시장이 급격히 열리고 있는가. ex) 커머스가 폭발적으로 각광받으면서 물류센터가 많이 지어졌고, 덕분에 물류센터가 필요했던 컬리는 수월하게 사업진행이 가능했다.
- 문제의 개수 : 우리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의 개수가 얼마나 되는가. (적을수록 좋다.) 때로는 문제가 새로 생기는 경우가 있다. 월 매출 1억에서 10억으로 증가하자 관계 당국에서 규제를 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문제는 미리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이 좋다. ex) 제휴사도 늘려야 하고, 고객도 educate 해야하고, 정부도 ok 해야 되고, 규제도 풀려야하면 어려운 사업.
- 규모의 경제 : 동일한 Output을 생산하기 위해 똑같은 Input이 들어가는 구조인가. 혹은 규모가 커지면서 효율이 더 좋아지나. ex) 컬리는 물류를 처음에 구축해놓으니깐 사업 규모가 커질수록 점점 효율이 좋아짐.
- Network effect : 특정 제품/서비스를 사용하는 유저가 1명 추가됨에 따라, 기존 유저들의 효용이 올라가는 것을 의미. (유저가 늘어날수록, 신규 유입되는 유저의 수가 늘어나는 효과가 큰지)
경쟁우위
경쟁우위는 언제든지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정의하고 조직적으로 구현해서 성장시켜야 합니다.
경쟁우위의 큰 요소입니다. 과연 우리 팀은 어떤 것을 끝내주게 잘하는지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 가격 경쟁력 : 비용 구조적으로 발생하는 경쟁력.
- 마케팅 : 돈을 쓰지 않고도 고객을 대규모로 유치할 수 있는가.
- 인적자원 : 해당 비즈니스를 하기 위한 어벤저스급 멤버인가.
- 진입 장법 : 특허, 샌드박스, 기술력 등 경쟁사의 진입을 막을 수 있는 높은 허들이 있는가.
프로턱트의 경쟁우위
좋은 프로덕트는 시간이 지날수록 경쟁우위를 벌릴 수 있는 중요한 영역입니다. 따라서 최상의 사용자경험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 사용자경험 개선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를 어떻게 하면 더, 잘 모을 수 있는가.
-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떻게 고객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가.
실행
어떠한 경쟁 우위가 있어도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개선되지 않습니다. 실행력이 좋은 조직으로 build-up 하기 위해서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창업가의 의지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창업가의 의지입니다. 내가 꼭 풀고자 하는 문제인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하겠습니다.
- 내가 잘 이해하고 공감하는 문제인지?
- 내가 정말 열정을 가지고 풀 수 있는 문제인지?
- 내가 잘 풀어낼 자신이 있는 문제인지?
- 내가 꼭 해결하고 싶은 문제인지?
- 위와 같은 의지를 갖고 있는 상황이라면 앞서 이야기한 내용들에 맞지 않아도 헤쳐나갈 수 있음.
- 창업가가 의지가 있으면 어떻게든 해내게 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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