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book] 2. 사업아이디어 평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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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문제를 풀 것인가

총 5가지의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면 좋습니다.

  1. 범위 :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2. 심각성 : 문제를 해결해주기만 하면 수와 방법을 가리지 않고 쓰려고 할 정도의 문제인가.
  3. 빈도 : 얼마나 자주 발생하는가. (매일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1년에 한번 발생해도 ‘매우 심각한 문제’면 된다.)
  4. 성장성 :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문제인가.
  5. 비즈니스 : 돈이 되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 수 있는가.

시장(Market)의 관점에서 바라보기

스타트업에게 있어 시장의 크기는 정말 중요합니다. 이는 앞서 말씀드린 문제의 범위와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습니다. 따라서 풀고자 하는 문제가 얼마나 심각하고, 얼마나 빠르게 커지고 있는 이슈인지 현 시점에 맞게 냉철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불과 10년전만 해도 환경 관련 스타트업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문제 자체가 존재하기는 하였지만 큰 문제가 아니었고 대중들이 심각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결정적으로 시장에 돈을 쓸 사람도 없어서 시장역시 성장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상황은 정 반대 입니다. 사람들이 심각성을 느끼기 시작했고 돈도 많이 쓰면서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빠른 성장을 하는 아이디어 찾아내기

빠른 성장, 일명 ‘제이커브’를 그리기 위해 중족되어야 하는 요소입니다. 내 아이디어가 몇개나 충족되는지 평가해봐야 합니다. 아래 조건 중 최소 한개 이상 강력히 충족돼야 그로스 스테이지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1. 타이밍 : 규제/법/사회 등 외부 환경으로 인해 해당 시장이 급격히 열리고 있는가. ex) 커머스가 폭발적으로 각광받으면서 물류센터가 많이 지어졌고, 덕분에 물류센터가 필요했던 컬리는 수월하게 사업진행이 가능했다.
  2. 문제의 개수 : 우리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의 개수가 얼마나 되는가. (적을수록 좋다.) 때로는 문제가 새로 생기는 경우가 있다. 월 매출 1억에서 10억으로 증가하자 관계 당국에서 규제를 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문제는 미리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이 좋다. ex) 제휴사도 늘려야 하고, 고객도 educate 해야하고, 정부도 ok 해야 되고, 규제도 풀려야하면 어려운 사업.
  3. 규모의 경제 : 동일한 Output을 생산하기 위해 똑같은 Input이 들어가는 구조인가. 혹은 규모가 커지면서 효율이 더 좋아지나. ex) 컬리는 물류를 처음에 구축해놓으니깐 사업 규모가 커질수록 점점 효율이 좋아짐.
  4. Network effect : 특정 제품/서비스를 사용하는 유저가 1명 추가됨에 따라, 기존 유저들의 효용이 올라가는 것을 의미. (유저가 늘어날수록, 신규 유입되는 유저의 수가 늘어나는 효과가 큰지)

경쟁우위

경쟁우위는 언제든지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정의하고 조직적으로 구현해서 성장시켜야 합니다.

경쟁우위의 큰 요소입니다. 과연 우리 팀은 어떤 것을 끝내주게 잘하는지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1. 가격 경쟁력 : 비용 구조적으로 발생하는 경쟁력.
  2. 마케팅 : 돈을 쓰지 않고도 고객을 대규모로 유치할 수 있는가.
  3. 인적자원 : 해당 비즈니스를 하기 위한 어벤저스급 멤버인가.
  4. 진입 장법 : 특허, 샌드박스, 기술력 등 경쟁사의 진입을 막을 수 있는 높은 허들이 있는가.

프로턱트의 경쟁우위

좋은 프로덕트는 시간이 지날수록 경쟁우위를 벌릴 수 있는 중요한 영역입니다. 따라서 최상의 사용자경험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 사용자경험 개선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를 어떻게 하면 더, 잘 모을 수 있는가.
  •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떻게 고객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가.

실행

어떠한 경쟁 우위가 있어도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개선되지 않습니다. 실행력이 좋은 조직으로 build-up 하기 위해서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창업가의 의지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창업가의 의지입니다. 내가 꼭 풀고자 하는 문제인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하겠습니다.

  • 내가 잘 이해하고 공감하는 문제인지?
  • 내가 정말 열정을 가지고 풀 수 있는 문제인지?
  • 내가 잘 풀어낼 자신이 있는 문제인지?
  • 내가 꼭 해결하고 싶은 문제인지?
  • 위와 같은 의지를 갖고 있는 상황이라면 앞서 이야기한 내용들에 맞지 않아도 헤쳐나갈 수 있음.
  • 창업가가 의지가 있으면 어떻게든 해내게 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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